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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60대가 읽은 청춘 에세이, 늦지 않았다는 위로”

by notes2124 2025. 5. 7.

“내 나이에 무슨 청춘이야...”
이런 말을 나도 모르게 자주 하게 됩니다.
그러나 최근에 읽은 한 권의 에세이는
제 마음에 조용히 속삭였습니다.

“청춘은 나이가 아니라, 살아가려는 의지입니다.”

그 책은 **『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』(김수현 저)**라는 에세이였고,
60대의 나에게 ‘지금도 괜찮다, 늦지 않았다’는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.

 

 

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가볍고 쉬운 글일지 모르지만
저에게는 가슴을 톡톡 두드리는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.

특히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렇습니다:

“남과 비교하지 말고,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

를 비교하라.”

지금까지 살아오며 너무 많은 순간을
‘남들처럼’ 살지 못했다는 자책 속에 보냈던 저에게
이 문장은 마치 새벽 공기처럼 맑고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.

책에는 작고도 소중한 자존감,
그리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.

‘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?’라고 스스로를 밀어냈던 시간들이
사실은 아직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란 걸
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.

 

60대가 된 지금, 청춘이라는 단어는
더 이상 나와 상관없는 말이라 생각했지만
마음을 다잡고, 나 자신을 믿는 순간
그 청춘은 다시 내 안에서 살아났습니다.

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지요.
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
자기 자신을 너무 멀리 두고 있었다면,
오늘은 작은 책 한 권으로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.

“지금도 괜찮아. 아직 늦지 않았어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