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가?
요즘 따라 마음이 지치고 무기력한 날이 많아졌습니다.
사람을 만나기보다는, 조용히 나를 들여다보며 쉬고 싶은 날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책은 조용한 친구처럼 곁에 있었습니다.
이 글에서는 마음이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책 세 권을 소개하려 합니다.
혹시 이 글을 읽는 분도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면, 이 책들이 작은 쉼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.
1. 『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』 – 백세희
- 추천 이유: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겪은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입니다.
-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.
- 인상 깊은 문장:
- “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. 다만 무시될 뿐이다.”
2. 『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』 – 김수현
- 추천 이유: 타인의 시선과 기대 속에서 지쳐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지켜내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.
- 인상 깊은 문장:
- “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려다 자신을 잃지 말자.”
- 느낀 점: 비교하고 흔들리던 저에게 ‘지금의 나도 괜찮다’고 말해준 고마운 문장이었습니다.
3. 『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』 – 김신회
- 추천 이유: 귀여운 만화 캐릭터 ‘보노보노’를 통해 전해지는 짧고 따뜻한 말들이 마음을 녹여줍니다.
- 인상 깊은 문장:
- “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해.”
- 느낀 점: 가볍게 웃으면서도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을 주는, 밤에 읽기 좋은 책이에요.
마무리하며
힘든 하루, 책 한 권이 마음을 다독여줄 때가 있습니다.
이 세 권의 책은 저에게 그렇게 다가왔고, 지금도 책장에 그대로 꽂혀 있는 위로의 기록입니다.
모든 사람이 때때로 지치고 흔들릴 수 있지만, 그런 순간에 나를 괜찮다고 말해줄 무언가가 있다면 버틸 수 있습니다.
이 글이 누군가에게 그런 작은 위로의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